본문바로가기
Export & Import Info Center -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입 발전에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앞장서겠습니다.

해외시장정보&무역통계

 

수출입 통계자료 해외시장동향 비관세 및 FTA ※ 자료만 선택하실 경우 해당 자료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선택완료
통합공고 목록 자세히 보기
[해외시장동향] 아프리카서 싹쓸이 국산고등어 인기

2024.03.07

기타

우크라전쟁·日오염수 영향
국내선 안 먹는 망치고등어
가성비 높은 대체재로 부상
사진설명

국산 고등어가 아프리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영향으로 한국 고등어가 러시아산과 일본산의 대체재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외시장분석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 고등어 수출액은 1억666만달러(약 1425억원)로 전년(6547만달러) 대비 63%가량 급증했다. 국내 고등어 80%를 위탁판매하는 부산공동어시장은 이 같은 수출 실적 덕분에 지난해 약 3215억원의 위판 매출을 올리며 7년 만에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에서 수출된 고등어가 가장 많이 향한 곳은 아프리카다. 지난해 4분기 냉동 고등어 수출 현황을 보면 아프리카에 있는 가나(1105만달러), 나이지리아(1081만달러), 코트디부아르(886만달러) 등 3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70.5%를 차지했다. 지난해로 범위를 넓혀도 이들 3개국이 국내 수출 고등어의 60% 이상을 쓸어 갔다.

수산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가 국산 고등어를 선호하게 된 것은 기존 수입국의 문제 때문이다. 원래 아프리카는 러시아와 일본에서 수산물을 많이 수입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의 무역 제재가 심해졌고, 일본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뒤 어선 출항을 줄여 고등어 어획량이 감소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내산 고등어가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아프리카를 사로잡은 것이다. 국내 연근해에서 잡히는 고등어 중 3분의 2는 씨알이 작은 '망치고등어'다. 우리나라는 구이나 찌개를 선호하기 때문에 노르웨이에서 수입한 대형 고등어를 즐겨 찾고, 망치고등어는 주로 사료용으로 처리된다.

하지만 아프리카 지역은 생선 훈제 요리가 발달해 작고 가격이 저렴한 국내산 망치고등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수산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육류보다 싼 수산물에 단백질 섭취를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동안 이들은 주로 러시아와 일본에서 수산물을 수입했는데 최근에는 가격이 저렴한 국내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부산 박동민 기자]

 

 

출처 : 매일경제

링크 : https://www.mk.co.kr/news/business/10956388

 

목록

주요 수출 상품 목록 자세히 보기
다음 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이전 글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정식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