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을 수산물 수출브랜드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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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6 |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을 수산물 수출브랜드 찾았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한국수산무역협회 주관으로 12일(화)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2017년 수산물 수출브랜드대전’ 시상식에서 다시마전복수산 영어조합법인의 ‘진어황’ 브랜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수산물 수출브랜드대전은 우수한 품질과 높은 상품성을 갖춘 수산식품을 발굴하고 판로 확보 및 홍보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되어 왔다. 올해에는 특히 세계 식품시장으로의 진출을 돕기 위해 수출에 적합한 수산식품 브랜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브랜드대전에는 총 40개의 수산물 가공·수출업체가 참여하였다. 이후 전문 평가단이 수출 가능성, 상품성, 맛 등에 대한 종합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3점 등 총 6점의 우수 브랜드가 선정되었다.
* 대상 1점(해양수산부 장관상, 2백만 원)/ 금상 1점(해양수산부장관상, 150만 원), 은상 1점(해양수산부장관상, 100만 원), 동상 3점(한국수산무역협회장상, 각 50만원)
대상을 수상한 다시마전복수산 영어조합법인의 ‘진어황’(전복장)은 청정해역에서 다시마를 먹고 자란 3~5년산 전복을 천연조미료로 조미한 후 반건조시킨 간편식품이다. 일본·중국 등에서 고급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복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에는 고등어 비린내를 제거하고 가시를 없애 식감을 좋게 한 ㈜락피쉬의 ‘락피쉬 고까스(고등어로 만든 수제 고까스)’가 선정되었고, 은상에는 간식용으로 사랑받는 김스낵의 특징을 살려 친근한 버디(친구)라는 명칭을 붙여 만든 대천맛김㈜의 ‘버디칩’(김스낵)이 선정되었다.
동상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게를 맛볼 수 있도록 기획한 씨포스트㈜의 ‘대게딱지장’, 미역, 한천 등 7가지의 해초가 혼합된 즉석 샐러드 제품인 기장물산㈜의 ‘맘씨’, 몸에 좋은 아마씨유를 사용한 태경식품의 김 제품 ‘맘&아이’가 각각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수출브랜드 제품은 내년에 보스톤, 브뤼셀 등에서 열리는 주요 국제 수산박람회*에서 전시 및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수출 수산물 상품안내서(카탈로그) 및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App)**에 해당 제품을 수록하고,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대상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 수산무역협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는 국제 박람회
노진관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수산식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수산물 소비 진작과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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