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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김입찰회

2018.07.26

수산식품의 반도체 한국 김 없어서 못팔아

- 국제입찰회 통해 일본에 532만속 판매 -

 

한국수산무역협회(회장 배기일)는 일본의 김 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한 24對日 김 수출 입찰상담회516일 일본 도쿄 오오모리 김 입찰장에서 한국이 출품한 마른김 416만속과 김조제품 등 601만속 중 마른김 413만속(300억원)과 김조제품 118만속 등 532만속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대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100장 한 묶음

 

최근의 환율 불안, 비관세장벽 강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수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당일 한국측 39개 업체와 일본측 30여개사 100여명의 바이어가 제품설명과 가격협상을 벌인 끝에 이루어낸 실로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일본은 한국 김의 최대수입국으로 작년 김 전체수출액 513백만불 중 115백만불(22%)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에 계약된 300억원은 작년 對日 김 수출액인 1,150억원의 약 26.1%에 해당된다.

 

김은 수산식품의 반도체로 이번 입찰·상담회를 기반으로 일본의 상사할당 및 선착순할당을 통한 추가수출과 미주, 중국 및 동남아 등 주요 김 수입국으로의 수출까지 포함하면 역대 처음으로 김 수출액 6억불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입찰회에 출품한 물량의 계약비율이 높은 이유로는, 일본 수입상사의 최대 관심사항인 위생적 부분을 적극 해소시킴으로서 신뢰도를 제고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중국 김이 한정된 중량제품을 출품하는데 비해 한국 김은 수입자의 기호에 맞도록 다양한 제품구성을 갖추어 구매력이 배가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사실 완전개방형태가 아닌 일본의 김 IQ제도 하에서 신뢰할 수 있는 수입자를 발굴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입찰회에 참가하면 수입자에게 자사제품을 적극 어필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결국 입찰상담회는 수출기업의 이익에 국한하지 않고 김 양식업자와 마른김 가공업체의 소득 증대까지 이어지므로 국내 김 산업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결코 작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입찰상담회에 참석한 한 정부관계자는 행사장에 내방한 일본 경제산업성 및 수산청 직원을 맞아 상호간의 김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한국측 출품상사들을 격려하면서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 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며 정부는 일본의 수입관세 등 수출업계의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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