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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 일본에 대량 수출

2017.05.23

한국 김 일본에 대량 수출

 

- 한일간 역대 최대 규모(525만속) 낙찰 계약 성사 -

 

한국수산무역협회(회장 배기일)은 일본의 김 관련 5개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한 23對日 김 수출 입찰상담회517일 일본 도쿄(大森本場乾海苔問屋協同組合)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마른김 출품 전량 450만속 등 총 525만속 4천만불(434억원)이 현장 계약되었다고 밝혔다.

 

역대계약금액 : (‘15) 129억원 (’16) 236억원 (‘17) 434억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및 중국의 사드보복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 개최된 이번 입찰상담회에는 한국의 수출기업 24개사가 총 615만속을 출품하였으며, 일본측에서는 자국 개최의 이점으로 작년의 한국(서울) 개최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27개사 90여명이 참가하여 우리 김에 대한 일본 업체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었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최대 김 수입국으로 작년 김 전체 수출액 353백만불 중 78백만불(22%)을 차지하고 있으며,

 

2위 미국(70백만불, 20%), 3위 중국(68백만불, 19%), 4위 태국(55백만불, 16%)

 

이번에 계약된 434억원은 작년 우리나라의 對日 김 수출액인 909억원의 약 48%에 해당된다. 여기에 일본의 상사할당과 선착순할당을 통한 수출과 미주, 중국 및 동남아 등 주요 김 수입국으로의 수출까지 포함하면 역대 처음으로 김 수출액 4억불을 넘기고 내년에는 5억불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금액이 늘어난 이유로는, 원초에서 가공의 전 단계에 이물질검출 및 금속탐지 등 위생적 부분을 강화하여 일본 수입상사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였으며, 중국의 김 생산이 예년에 비해 대폭 감소됨으로서 일본내 공급이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자 우리 김에 대한 구매력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만, 오랜 기간 입찰회를 참가해 온 수출상사들은 제품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큰 어려움 없이 합리적인 가격대에 계약을 체결한 반면, 참가연수가 2~3년 이하의 일부 수출상사는 일본 수입상사들의 꼼꼼한 품질점검 모습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상사의 무역특성상 한번 신뢰관계를 형성하면 좀처럼 거래처를 바꾸지 않는 만큼 이 부분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산무역협회는 행사 당일 해태수출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김의 품질 고급화의 지속 노력 및 선의의 경쟁을 통한 낙찰율 제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자고 결의를 다지기도 하였다. 한일 양국 사무국이 체결한 합의서에 따라 계약된 마른김은 7월말까지 일괄 수출하며, 무당조미김과 김조제품은 향후 1년간 분할 수출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작년 하반기에 개최한 한일무역과장 회의를 통하여 일본의 김 IQ 물량을 20161,350만속부터 매년 150만속씩 증량하여 10년 후인 2025년에는 2,700만속까지 확보한 바 있다. 앞으로 우리 김의 품질을 개선하고 생산을 증대해 나가면 對日지역 김 수출증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IQ : (‘16) 1,350만속 (’20) 1,950만속 (‘25) 2,700만속

 

이렇듯 매년 5월경 일본 또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입찰상담회는 단지 수출기업의 성장에 한하지 않고 원초를 생산하는 어민소득 증대까지 이어져 국내 김 산업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외화가득률이 100%에 가까운 점을 감안하면 단일행사로서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입찰상담회에 참석한 주일 대사관 정동근 해양수산관은 행사장에 내방한 일본 수산청 직원을 맞아 양국 김 산업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한국측 출품상사들을 격려하면서 일본의 높은 수입관세 등 수출업계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김의 對日 수출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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