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무역협회(회장 배기일)는 2월 27일 aT센터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열어 현 임원진 임기가 종료하여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였는데 배기일 회장이 연임되었고, 신임 회장은 이사회 동의를 얻어 새로운 전무이사로 이찬복을 임명하였다.

 수산무역협회는 201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를 승인하고,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810백만원 규모의 2013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확정하였다.

 이날 총회에서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보스톤수산박람회(3월)를 시작으로 10회의 국제수산박람회와 타이베이 로드쇼(1회), 홍콩 등 판촉전(3회)에 더 많은 수산물무역업체들이 참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수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다큐멘터리 및 홍보영상물을 제작하여 아리랑 TV를 통하여 전 세계에 방영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수출상품 카탈로그 제작(1만 부) △수출지원자금 융자알선(536억원) △한-아세안 관세율할당(TRQ)물량 수입권공매 사업(총 9,300톤)등 수산무역업무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벡스코와 공동주관하는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바이어 발굴 및 유치전문대행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 수산 업체 및 바이어들의 방한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태수출분과위원회 사업으로 일본수출 김 수요자할당이 전년 349만속에서 404만속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마른김은 전년도 142만속에서 금년에 227만속으로 대폭 증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수출김의 품질 및 위생을 높여 수출이 확대되도록 위해 김이물질선별기(16대), 원초김 이물질선별기(17대), 금속탐지기(20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수출김 품질강화를 위해 생산어민과 수출업체간‘수출품 주문생산공급계약’체결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해조수출분과위원회는 한․일 미역업계 발전을 위해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미역협의회 전문위원회에 참가할 계획으로 있으며, 수입분과위원회에서는 TRQ 제도의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과 수입수산물 품질·안전성 확보를 위한 해외 수산물 수출업체와 MOU 체결 등을 추진키로 하였다.


  특히, 금년도 수산물 수출전략 품목인 넙치, 전복 등을 대상으로 품목별 수출협의회를 구성하여 수출대상국가별 수출애로사항의 발굴 및 개선방안 강구, 수출품의 품질관리, 해외 홍보마케팅 활동 등을 적극 지원키로 하였다.

 한편, 김 2억불 초과달성 기념식을 개최하여 김 산업 활성화에 공이 큰 (주)고려수산, (주)대창식품 등 6개 업체에 대해 장관표창을 수여하였고, 2912년 수산물수출에 공이 큰 (주)보양, (주)한국에이요 등 6개 업체에 대해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그리고 김연구회 회장으로 김 전문가인 옥영수 박사를 특별 초빙하여 “김 수출의 영광과 미래전략”에 관한 특강이 있었다. 작년도 2억 3천만불 수출 달성한 김의 지속적 수출을 위해 한국수산무역협회를 단일창구로 공동브랜드 확립하여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 나가면 5억불, 10억불 달성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듣는 등 한국 김 산업의 미래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국수산무역협회 보도자료(2013.2.27)]